자장자장 우리 엄마

by 가치지기

작은 손을 붙들고

밤을 지새우며,

“자장자장, 우리 아가”

불러주시던,

우리 어머니.


어머니가 지새운

수많은 밤들,

이제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입니다.


홀로 남겨진 세상에서,

고단한 몸,

차가운 밤바람 맞으며

돌아오신 어머니.


“쌕쌕”이는 숨결 바라보며,

작은 숨결 따스히 감싸주시던,

그 고운 순간들.


잠결에 들리던 엄마의 노랫소리,

그 멜로디는 내 삶의 시작,

이제는 나의 노래가 되어

엄마의 마지막 꿈길을 지켜드립니다.


밤을 지새워도 아까운 시간,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어진 손등 어루만지고,

어머니의 고운 볼에 조용히 뽀뽀하나 남기며

어머니 귓가에 살며시 불러드리는 자장가,

“자장자장,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잘도 잔다.”


흐르는 눈물 애써 웃어 보이며,

엄마의 손을 놓지 않으려 하지만,

슬픔은 한 줄기 강물이 되어

내 마음 깊이 흐릅니다.


“자장자장, 우리 엄마."

이제 모든 걱정 내려놓으세요.

하늘나라에서는 아픔도, 슬픔도 없으니

그곳에서 맑고 고운 꿈 꾸세요.


여기서 우리를 돌보며,

잠 못 이루셨던 모든 밤들,

어머니의 숨결,

가슴 깊이 간직할게요.


엄마가 남겨주신 사랑의 자장가,

엄마 품 안에서 시작된 내 모든 순간,

가슴속 추억으로 남아

내 삶을 비추는 따뜻한 등불이 될 거예요.


“자장자장, 우리 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엄마, 그곳에서

하늘 품에 안겨

평안히 쉬세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너가 믿어주는 사람은 좋게 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