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시간을 채울 것인가

당신의 오늘은 이미 충분히 잘 살아낸 하루다.

by 파사리즘

아침은 언제나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온다.
그러나 그 아침을 어떻게 쓰는지는 사람마다 전혀 다르다.

누군가는 시간을 일정표로 채우고,

누군가는 시간을 불안으로 채우며,

또 누군가는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이 흘러가게 둔다.

하지만 가끔, 이 질문 앞에 멈춰 서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으로 시간을 채우고 있는가.


세네카는 말했다.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낭비할 뿐이다.”

시간은 우리에게 질문하지 않는다.

재촉하지도, 기다려주지도 않는다.
그저 묵묵히 흐를 뿐이다.


그래서 더 중요하다.
무엇을 선택하며 시간을 보내는가.


성과만으로 채운 시간은 어느 날 공허가 된다.
타인의 기대만으로 채운 시간은 어느 순간 무거운 짐이 된다.


반대로,
조금 느려도 의미로 채운 시간은
나중에 반드시 나를 지켜주는 기억이 된다.


책 한 페이지,
진심 어린 대화 하나,
포기하지 않은 하루,
나를 성장시키는 질문 하나.



이런 것들이 시간 속에 쌓일 때
인생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살아낸 시간’이 된다.


오늘 하루를 마치며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오늘, 무엇으로 시간을 채웠는가.”


이 질문에 조금이라도 부끄럽지 않다면,

당신의 오늘은 이미 충분히 잘 살아낸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