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득이 Oct 25. 2024

수 많은 인생n막을 열며

아묻따 글쓰기 시작하기

나는 지금 또 다른 챕터를 열기 위해

작가가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또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 팝업을 통해 세개의 글을 작성하면 작가의 타이틀을 주어 주신다고 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이기에 나는 이렇게 끝의 순간까지 미루고 마는 것인가!)


(하지만 이렇게 사는 것도 참 감사하게

잘 살아내고 있다.)


-


수 많은 새로운 ‘막’들을 열어 왔다.


흔히 유학이나 진학이나 취업이나

굵직한 것들로 새로운 막들을 열곤 하는데


정말 많이 열고 닫았다.


자의식 과잉인가.


그 중 정말 큰 한가지는

전역~취업~코로나~연애~결혼~이사

의 연속이었던 2018-2024 이 6년의 시간이 아닐까 싶다.


저렇게 타이틀만 읽었는데도

약간의 힘이 든다 (머쓱)


이 여정 가운데 함께하는 하나님

그리고 이젠 동역자 아내거 함께해서 너무나 기쁘다.


나는 이 막을 정리해보려한다.

정말 큰 뭉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허접하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빠르고 짧게 쓰여진 글이 가장 나의 날 것의 모습이 아닐까 하고

스스로에게 양해를 구해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