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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라정보통 May 02. 2018

내 집 마련 시 신용등급 이해와 관리

내 집 마련 중요 포인트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용등급에 따라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실행할 수 있는 금융권이 달라지기도 한다. 신용등급별 금융권과 금리는 각각의 상품 및 금융기관에 따라 다르며 예외 승인을 통해 대출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신용등급이란

신용등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금융회사나 신용조회 회사가 산정한다. 신용조회 회사는 금융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고객의 정보를 기반으로 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기도 하지만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인 기준에 맞추어 산정한 개인신용등급보다는 보편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용등급은 과거의 신용거래 경험이나 현재의 신용거래 상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금융거래실적이 없는 경우 전체 10등급의 가운데쯤인 6등급에서 신용등급이 시작된다. 이후에는, 간단히 말하자면 낼 돈 잘 내고 갚을 돈 잘 갚으면 신용등급은 위로 올라가고 낼 돈 잘 안내고 갚을 돈 잘 안 갚으면 신용등급이 아래로 떨어진다.

☞ 신용등급은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나눠진다.


◎ 신용등급은 어떻게 매겨질까?     

아래의 표는 KCB가 개인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항목이다.

신용평가기준 중 가장 크게 고려되는 것은 연체이력이다. 연체의 종류로는 각종 대출 연체 외에 세금 및 과태료 등의 벌금,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보험료, 공과금, 휴대폰 이용료 등 각종 결제 금액이 모두 포함된다. 한마디로 모든 내야 할 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현재 자신의 자산과 소득 대비 채무수준이다. 똑같이 2천만 원을 빌린다고 하더라도 소득이 2천만 원인 사람은 4천만 원인 사람보다 부채 비율이 2배 더 높게 평가된다.


자산이 적으면서 빌리는 돈이 많다면 결국 재정적으로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에는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할부거래 상태, 신용거래 기간, 타인에게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지의 여부 등이 주요 평가기준으로 고려되고 있다.


◎ 신용!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첫째, 연체를 방지해야 한다. 

돈이 없어서 연체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깜박 잊거나 바빠서 못하는 경우도 꽤 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결제하거나 지급되어야 하는 비용은 무조건 자동이체를 활용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통장이 여러 개 있는 것보다는 결제나 지급 통장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관리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자동이체일은 월급 등 정기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다음 날로 정해서 잔고가 없어서 연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잘 이체가 되고 있는지, 사용내역과 이체된 돈이 일치하는지 여부도 확인 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신용카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올바르게 사용을 했을 때에 신용등급이 올라간다. 그럼 신용카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되도록이면 일시불로 결제를 해야 한다. 처음엔 괜찮아 보이지만 쌓이다보면 불어난 결제금액 때문에 허덕거리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엔 단기카드대출이나 리볼링 서비스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금리가 높은 것도 문제지만 잦은 이용은 등급을 나쁘게 만든다. 또한 신용카드는 5개 이상 발급받지 말아야 한다. 신용카드가 많을수록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신용등급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셋째, 저축이나 투자보다는 대출상환을 먼저해야 한다. 

간혹 대출상환에 거치기간이 있는 경우 이자만 상환하면 여유자금이 남다보니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출이자가 적금이자보다 훨씬 높으며 펀드 등의 투자 상품은 수익 발생에 대한 부분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가계 재무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 상품이나 장기저축 등 해지가 곤란한 경우와 최소 비상금을 위한 상품을 제외한 여유자금은 분할상환 금액을 올리거나 중도상환을 하여 되도록 대출을 빨리 갚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용등급도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올바른 신용관리로 향후 내 집 마련에 있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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