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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라정보통 May 03. 2018

빌라의 다양성과 탑층 빌라 장단점  

저층 빌라와 고층 빌라

주택은 높이에 따라 저층주택, 중층주택, 고층주택, 초고층주택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저층은 1~2층, 중층은 3~6층, 고층은 7~19층, 초고층은 20층 이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정통빌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4~6층이 주를 이루고, 최근에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의 등장으로 14~15층의 고층빌라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 추세다. 중·저층빌라와 최근 트렌드인 고층빌라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층수의 빌라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 저층빌라와 고층빌라의 차이점  

◎ 저층빌라와 고층빌라의 장·단점

* 상기 분석은 일반적인 상황 하에서의 분석으로, 실제 입지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빌라 탑층의 장·단점

빌라의 탑층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2002년을 기점으로 빌라에 대변화가 오는데, 주차장법이 생기면서 빨간색 붉은 벽돌이 둘러진 반지하 빌라가 사라지게 됐고 1층을 필로티 구조 주차장으로 단장하고 외벽은 드라이비트(단열재)로 시공한 빌라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붉은 벽돌로 된 90년대식 빌라에 비해 단열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드라이비트 외벽 구조의 최근 빌라는 난방비 절감은 물론이고 미관상으로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신축빌라 현장을 고객과 둘러보면 대부분의 주택 수요자들이 단열 문제를 언급하며 탑층을 의식적으로 기피한다. 이에 분양 실장들은 건축기술의 발달과 단열재 성능의 발전으로 탑층의 단열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전문가의 시각에서는 한 여름 땡볕에 아무리 단열재의 성능이 뛰어나도 중간에 끼인 층보다는 더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빌라의 탑층의 장점은 무엇일까?     


◎ 신축빌라 탑층의 장점


지난달 세 식구의 가장이라는 50대 고객을 만났는데, 이 고객은 평수가 넓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 중에서도 ‘꼭대기 층’에 있는 집을 찾았다. 사연인 즉, 지금 사는 집의 위층에서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어 아내가 정신과치료까지 받고 있다는 것. 고객은 층간 소음이 사회적인 문제라고는 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하소연했다. 이 고객의 사례처럼 신축빌라 탑층의 가장 큰 장점은 ‘층간소음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옥상’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옥상이 완비된 탑층을 찾던 한 40대 가장은 탑층의 장점을 옥상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이불을 말리거나 텃밭을 가꾸고, 주말에는 친구들을 불러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는 옥상이야말로 단독주택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호사이다. 앞서 신축빌라의 탑층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옥상 조경으로 옥상의 복사열을 막아주게 되면 탑층이어도 그렇게 덥거나 춥지 않게 된다. 방부목을 설치해 직접적인 복사열을 막아주는 것도 쾌적하게 옥상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옥상 활용법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꼭대기 층은 기피하는 층이 아니라 오히려 선호하는 층으로 탈바꿈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빌라 탑층의 장점은 ‘채광과 환기’가 아주 좋다는 점이다. 옆 건물에 막혀 채광과 환기가 취약한 아래층에 비해 탑층은 채광이나 환기가 아주 우수하다. 

*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탑층 TIP

신축빌라 탑층 분양을 생각 중이라면 반드시 옥상 방수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옥상 방수와 더불어 옥상 배수구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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