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는 유럽 동남부에 위치한 나라다. 알바니아인들은 슬라브족이 아니다. 알바니아어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데 나라가 그리스와 인접해 있어 그리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알바니아 국민의 70%가 이슬람교를 믿는 것은 이 나라가 오래도록 오스만터키의 지배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알바니아는 1912년에 독립해서 오늘에 이른다. 알바니아는 오래도록 폐쇄적 상태에 있었기에 동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열악한 형편이다.

알바니아는 그들 언어로 쉬페리아(Shqipëria)라고 한다. 알바니아(Albania)는 영어명이다. 알바니아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사이에 있어서 고대 유적이 적지 않게 남아 있다. 국토 북서쪽 끝의 쉬코드라, 수도 티라나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크루여, 남동쪽 그리스와의 국경 가까운 곳에 있는 포야니 등에 유적이 흩어져 있다. 남부의 라트와 지로카스터 지역과 남서쪽 끝의 부트린트는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알바니아 현대사는 엔베르 호자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강력한 통치자로서 호자는 공산권 국가이면서도 다른 공산권 국가와 교류를 끊고 독자노선을 걸었다. 호자는 40년 동안 알바니아를 철권 통치하면서 수많은 벙커를 국토 곳곳에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은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호자는 알바니아사람인 마더 테레사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서 고국을 방문하려 하자 입국을 허가해주지 않았다. 현대 유럽에서 매우 독특한 길을 걸었던 알바니아는 지금 탈공산화와 민주화 가 진행되면서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가 날로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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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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