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는 카리브해의 섬나라다. 그레나다섬과 다른 작은 몇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쪽에는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이 있고 남쪽에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남아메리카대륙의 베네수엘라가 있다. 동쪽으로는 바베이도스가 있다. 카리브해의 다른 여러 작은 섬나라들처럼 이 나라를 두고 프랑스와 영국이 각축을 벌이다가 영국이 승리하여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독립하였다. 그레나다는 1974년 영국에서 독립했으니 다른 카리브해의 섬나라들보다 독립 시기가 조금 빠른 편이다. 1974년에 독립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1983년에 이 나라에 중대한 정변이 발생했다. 극좌 노선의 세력이 쿠바의 지원을 받아 쿠데타를 일으켜 수십 명을 처형하자 미국과 카리브해 국가들이 개입했다. 극소수 정예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그레나다섬을 기습 침투하여 정권을 무너뜨렸던 것이다. 극좌 정권 탄생이 좌절되었다.

그레나다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해발 840미터인 그레나다섬 북부의 세인트캐서린산이다. 그레나다섬 북쪽 끝에 레베라국립공원이 있다. 그레나다에 국제공항이 있다. 이 나라 유일의 국제공항인 모리스비숍국제공항은 원래 이름이 포인트살리나스공항이었으나 개명했다. 이 나라는 자메이카만큼은 아니지만 걸출한 육상선수가 있다. 키라니 제임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의 남자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다. 인구가 10만 명 남짓한 작은 나라 그레나다는 카리브해의 맨 끝에 있다.

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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