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은 2011년 수단에서 분리독립한 신생국가이다. 수단은 1956년 영국, 이집트로부터 독립한 후 줄곧 내분을 겪어 왔다. 2011년 국민투표에서 남부 수단 주민들의 절대 다수가 독립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수단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남수단은 독립 후 즉각 유엔에 가입하게 되었다. 유엔의 193번째 가입 국가가 된 것이다. 남수단은 독립 후에도 정정이 불안하다. 집권측과 이에 반대하는 세력간의 다툼이 심각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남수단의 공용어는 영어지만 주민들의 일상 언어는 그들의 부족 언어들이다. 딩카(Dinka)족이 가장 인구가 많은 족이고 그 외에 많은 부족이 제 언어를 갖고 있다. 아랍어도 통용된다.

남수단은 유엔의 도움을 받고 있다. 유엔의 여러 기구가 남수단의 안정과 경제 지원을 위해 애쓴다.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한국도 한빛부대를 파견하고 있다. 공병과 의료지원부대가 주축을 이룬다.

남수단 하면 한국의 이태석 신부를 잊을 수 없다. 가톨릭 사제 이태석 신부는 로마에서 공부하고 2001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바로 수단의 오지인 톤즈(Tonj)로 떠났다.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그곳 주민들을 위해 병원을 지어 환자를 치료했고 학교를 지어 아이들을 가르쳤다. 음악이 그들의 아픈 상처를 씻어주고 그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어준다는 걸 알고 음악을 보급하고 밴드를 조직했다. 그의 위대한 삶을 기록한 영화 '울지마 톤즈'가 만들어져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남수단의 가장 높은 산은 Kinyeti산으로 해발 3,187미터이다. 남부의 이마통 산맥에 있다. 그곳은 우간다와의 국경 가까운 곳이다. 두번째로 높은 산은 역시 이마통 산맥에 있는 Ichomo산으로 해발 2,867미터이다.

김세중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틈틈이 자전거여행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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