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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홍 Jun 21. 2018

Google I/O 2018을 다녀와서(1)

디자이너도 즐길 수 있는 디벨로퍼 페스티벌 ! 

Introduction 

        
지난 2018년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3일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렸던 Google I/O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쓰려고 하다가 한국에서 하는 Google I/O Extended Seoul 발표 이 후에 쓰는 바람에 다소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제가 보고 느낀 자세한 I/O 행사 요모조모를 전해드립니다.

이번 Google I/O 포스팅은 총 2편으로 작성합니다. 
1편은 행사 전체 구성 및 흐름, 그리고 디자이너 / 커뮤니티 빌더 시각으로 본 I/O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2편은 디자인 세션들 이야기와 Material Design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I/O의 메인 키노트가 펼쳐지는 Shoreline Amphitheatre 


Google I/O?


Google I/O (이하 I/O)는 매년 정기적으로 치뤄지는 Google의 Developer Conference/Festival 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개발자 분들을 대상으로 구글의 방향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이지요. 다만 이번년도의 I/O는 여러모로 달랐습니다. Material Design(이하 머티리얼 디자인)의 업데이트를 포함해서 디자인 관련 세션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렇기에 세션 측면에서 디자이너가 보고 경험하고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컨퍼런스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머티리얼 디자인 업데이트도 중요했고 그외 다른 디자인 세션들도 흥미가 가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I/O 같은 경우는 사전에 미리 본인이 들을 세션들을 I/O 웹과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기 약 2-3주 전에 미리미리 듣고 싶은 것들을 예약해두고 갔었습니다. 


사전에 미리 앱을 통해 짜둔 시간표들


단일이 아닌 며칠간 이어지는, 대규모 세션으로 꽉 차있는 행사는 이런 식의 세션 스케쥴링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I/O는 신청과 스케쥴링의 경험이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광범위한 세션들을 흥미있는 주제로 필터링하고 -> 원하는 세션의 좌석을 손쉽게 예약하고 -> 각 세션의 세부 정보를 보는 일련의 UX flow가 매끄러워서 빠르게 일정 설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글로 써놓으니 정말 단순하고 당연한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요. 실제로 일련의 행위들을 디자인 하는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그 매끄러움이 무척 기분좋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컨퍼런스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일이겠지요. 





Google I/O 입장 


이번 I/O는 쇼라인 앰피씨어터에서 열렸습니다. (이거 구글 맵 링크 아니고 이미지여요...)


이번 구글 I/O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쇼라인 앰피씨어터 (Shoreline Amphitheatre)에서 열렸습니다. 메인 공연장 및 그 일대에서 큰 규모로 진행되었어요. 

티켓 및 사은품 배부

행사장 입장에 앞서 따로 마련된 티켓 오피스에서 티켓 및 사은품을 배부받고 입장합니다. 대부분의 인원들이 이미 온라인으로 등록을 마치고 확인만 받는 절차이기 때문에 기다림 없이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요것이 입장 티켓 역할을 하는 것이구요.
모든 입장 절차를 마치면 볼 수 있는 쇼라인 앰피씨어터 정문, 그리고 그 곳에 설치된  I/O 상징물

티켓과 사은품을 받고 행사장 입장 전 시큐리티 체크까지 마치면 드디어 쇼라인 앰피씨어터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행사 첫 날의 첫 세션으로 메인 키노트(Google Keynote)를 진행하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아무래도 세계 각지의 개발자들이 모이는 행사이다보니 운이 좋으면 줄을 서있으면서도 주변 사람과 한두마디 나누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도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바로 뒤에 있던 개발자가 Grammarly의 개발자들이였어서 뜻밖의 Grammarly 개발에 대한 이야기와 시장 반응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줄을 서세요 줄 ! 
아침 일찍 대기하느라 허기진 사람들을 위해 각종 음식 및 음료들도 제공합니다. 





Google I/O !



Google I/O 메인 키노트 


메인 키노트가 펼쳐지는 쇼라인 엠피씨어터
저 뒤에 잔디밭까지도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참고로 일반 참관객들은 의자에 앉고 구글러들이 저 뒤에 잔디밭에 앉습니다. 잔디밭은 햇빛 때문에 엄청...뜨겁답니다.


구글 I/O의 핵심 이벤트인 메인 키노트 즉 Google Keynote는 행사의 첫날인 5월 8일 오전 10시에 진행되었습니다. 구글의 대표이사인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각 핵심 파트 리더들의 주요 기술/서비스들에 대한 피치가 이어졌습니다. 

Google Keynote는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 자막도 있어요)

https://youtu.be/ogfYd705cRs


Google Keynote에서 나온 주요 포인트에 대한 내용은 I/O 행사 당시 이미 많은 곳에서 리뷰가 되어 제가 길게 적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간단히 짚고만 넘어가려합니다. 


이번 Google Keynote에서는 대표적인 하드웨어를 발표하는 모습 등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보다는 앞으로의 구글의 방향성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에 다가올 변화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발표했습니다. 


- 새로워진 AI 서비스

모바일 우선(Mobile-First)에서 출발하여 인공지능 우선 (AI-first)를 거쳐 이제는 모두를 위한 AI (AI for everyone)의 시대로.

- 보이스를 좀 더 완벽하게 지원하는 보다 향상된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듀플렉스(Google Duplex)라고 명명된, 자연어 처리와 딥러닝이 모두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앞으로의 구글 어시스턴트는 컨텍스트를 파악한 상태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예약, 지도, 길찾기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공합니다. 

- 새로운 Google News 서비스

AI 를 활용해 보다 이용자에게 최적화되어 큐레이트된 컨텐츠를 보여줍니다.

- 강화된 구글 지도

구글 어시스턴트와 통합되어 기능할 수 있을 예정이며, 증강현실 스트리트 뷰 등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경로를 표시할 수 있게 됩니다.  

- AI를 적용하고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안드로이드 P


- 이외 지메일 자동 작성과 구글 포토의 기능 업그레이드, 구글 렌즈 등의 새 기능을 설명했습니다. 


기능적으로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www.itworld.co.kr/news/109234





Google I/O 구성들에 대한 요모조모


메인 키노트를 다 들었으니 Day1 오후부터 마지막 날인 Day3 까지 준비된 각종 키노트들 및 미니 쇼케이스 부스들을 들으러 다닐 차례입니다. 키노트들은 Stage 라고 명명된 별도의 행사장들에서 진행을 하고 미니 쇼케이스들은 Sandbox라고 명명된 작은 돔들에서 진행합니다. 이 공간들은 쇼라인 앰피씨어터 인근으로 넓게 분포하여 있습니다. Stage와 Sandbox들이 표시된 아래 행사장 내부 맵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실 거에요. 

키노트가 진행되는 Stages, 각종 시연 및 미니 쇼케이스들로 꾸며진 Sandboxes


 


Stages

        
메인 키노트인 Google Keynote외에 모든 키노트 세션들(제가 출발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던...)은 Stage(이하 스테이지)라고 명명된 별도 행사장에서 진행됩니다. 스테이지는 1번 스테이지부터 8번 스테이지까지 있었습니다. 3일간의 I/O 이벤트 중 디자인 관련 세션은 총 14개가 있었구요, 여러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며 정해진 시간표대로 각 세션을 듣는 형태였습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크게크게 넘버링이 되어있습니다.
정말 화창했던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날씨 
스테이지 내부


모든 스테이지들은 거의 동일한 내부 형태를 가집니다. 가운데에 연단이 있고 좌우에 대형 스크린이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각 스크린 옆에는 연사들이 말하는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자막화하여 보여줍니다. 또한 관객석의 맨 첫번째 줄은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앉으실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었어요. 


스크린 왼쪽에 조그마한 스크린으로 연사들의 강연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스테이지들은 30분 - 45분 정도로 진행됩니다. 시간이 남았을 때는 연사들의 성향에 따라 질문을 받기도 하고 받지 않기도 했어요. 양 측 관객석 중앙에 스탠드 마이크가 있는데 질문이 있는 사람은 미리 가서 마이크에 서있으면 그 순서대로 질문 발언권을 주었습니다. 정말 길게 질문 줄을 서 있는 세션들도 꽤 있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번 I/O에서 진행되었던 14개의 디자인 키노트 세션의 유튜브 링크를 첨부합니다.
(이 중 눈여겨보았던 세션 내용에 대해선 2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Material Design에 대한 내용이 여럿 있었지만 그 외에 디자인에 대한 접근법, 퍼소나에 대한 세션, 머신 러닝, 다음 세대를 위한 디자인, 디자인 스프린트, 코드 + 디자인 형태의 세션들이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OU2XLYxmsIKzJveaJfgBm6ifuV4N2PPM

        



Sandboxes

스테이지 외에 또 볼 것은 Sandbox(이하 샌드박스)인데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는 스테이지와는 달리 미니 쇼케이스들을 여러개 묶어 항상 설치해놓고 설명해주는 공간입니다. 돔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A부터 I까지 9개의 다른 주제로 준비된 샌드박스들이 있었구요, F 샌드박스에서 Design / Accessiblility 주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돔 모양으로 생긴 것이 샌드박스입니다. I와 H 샌드박스가 보이네요. 
Design관련된 내용이 준비되어 있었던 F 샌드박스

디자인 관련 내용이 준비되어있던 F샌드박스. 내부에는 Material Design(Tools) 섹션, YouTube, 새로운 Google Maps 등등의 미니 쇼케이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한쪽에는 Design review를 해주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된 Material Design을 직접 디자인했던 디자이너들이 매시간마다 스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주었습니다.  


F 샌드박스 내부
이번에 새로 발표된 Material Theme Editor와 Gallery를 구글 디자이너 안내 하에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 디자이너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Design Review 공간
Material Design 업데이트를 진행했던 구글 디자이너들이 본인이 작업한 새로운 항목들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Material Icon 팀에서 디자이너로 계신 Irin Kim 님


사실 스테이지에서 진행되었던 키노트들은 유튜브에 모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만약 제가 I/O에 또 갈 기회가 있다면 샌드박스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 같습니다. 구글의 디자이너들이 계속 순서를 바꿔가며 본인이 작업했던 디자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해줄 뿐만 아니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자신의 디자인을 리뷰받는다거나, 가지고 있던 디자인 관련 고민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을 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 것들은 단순히 청중으로서 세션을 경청하는 것과는 또다른 가치를 지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Installations


그 외에 행사장 곳곳에 Google Keynote나 기타 키노트들에서 설명된 각종 서비스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세션 중간중간마다 비는 시간들이 꽤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설치형 부스들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Waymo
여기저기에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설치 부스들이 있습니다.
In the car experience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Android Auto) 




Codelabs



저는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미리 신청한 개발자 분들이 코딩을 진행할 수 있는 Codelabs 공간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I/O의 중심 흐름으로 자리하는 Google Keynote, 스테이지, 샌드박스 등의 모습들을 정리하여 보여드렸는데요, 그외에 컨퍼런스 전반적으로 눈여겨볼만한 지점들이 꽤 있었어요. 저는 Design Spectrum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컨퍼런스, 워크샵, 이벤트 들을 열고 있고 있기 때문에 I/O 행사 자체에 대한 구성도 큰 흥밋거리였습니다. 어떤 식으로 정보를 보여주는지, 방문한 사람들을 어떻게 배려하는지, 안전에 대한 부분은 어떤 식으로 준비해놓았는지가 모두 참고사항이었죠. 그 부분들을 조금 말씀드리려합니다.




Information

I/O는 건물 하나에서 행해지는 행사가 아닌 여러 동의 건물과 넓은 면적을 커버하는 행사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길 안내 (wayfinding)을 하고 있느냐도 중요했어요. 각 스테이지, 샌드박스의 넘버링, 알파벳 표기부터 주요 갈래 길에 설치되어있는 안내판까지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샌드박스, 스테이지 위치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시해두었습니다.
Eastside, Westside, Northside 등 각 섹션 구분에 대해선 별도 구조물이 있었구요.
스테이지도 곳곳에 넘버링이 되어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Store


I/O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I/O 한정 티셔츠, 후드, 모자, 안드로이드 피규어 등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년도의 I/O에서만 구할 수 있는 나름 한정품들이기에 오신 분들은 정말 많이들 사가시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갑니다.
요것은 오픈 전 모습.




Community


I/O 측에서 중요히 여기는 것들 중 하나는 I/O에 온 사람들의 네트워킹과 커뮤니티 활동입니다. 이를 위해서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놓고 활동들을 독려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라운지라는 이름 아래 각종 놀 것들 및 휴식장소를 준비해놓아서 사람들이 쉬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라운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휴식도 취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만남들을 쌓아나갑니다.




Care


행사 전반적으로 참관객들을 위한 배려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 아래 사람들이 야외 활동들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 'But first, water'라는 문구가 있는 식수대를 어디서나 볼 수 있었구요. 

행사장 곳곳에 물을 마실 수 있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연결시켜 스태프 분들이 타고 이동해서 급수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전역에 와이파이 제공 및 미팅 및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공간들 주변에는 무료 스낵을 제공하는 바들이 있었고 그늘진 공간에는 얼음통에 담긴 음료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따끔씩 아이스크림, 젤리빈 등등 소소하게 당을 채울 수 있는 미니 카트 등이 등장했습니다. 

어디서든 작업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다들 너무 열심인 것...
기본적으로 휴식 공간, 마실 것 등에 대한 지원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인포데스크, ATM, 수유실, 응급처치를 위한 시설 등도 주요 동선에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인포데스크 및 ATM
수유실과 First Aid


일전에 런던 디자인 위크, NYCxDESIGN, Adobe MAX 등 국제 행사에 꽤 참석한 편이었는데요. 이번 I/O는 그동안의 행사 중 손꼽히게 여러모로 잘 준비된 행사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보통 I/O 행사가 끝나면 대부분의 기사들이 그 안의 컨텐츠만을 이야기하기 마련이라 이런 행사 면면에 대해서도 가볍게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다음 2편에서는 I/O에서 진행되었던 디자인 세션들 중 제가주목했던 세션들, 그리고 머테리얼 디자인 업데이트 등에 대한 내용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ihong Kim.

Founder & Community Manager, Design Spectrum

contact@designspectr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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