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아무도없는 도로변에서 울래 .
by
최지호
Apr 3. 2016
아래로
그가 떠났다
나에게 등을 보이고
나와는 반대편인 길을 보며 걸어갔다
이미 내 마음 속 나는
바닥을 치며 울고 있었다
아마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을 거란 걸 알기에
멈출 수도 없다
그렇게
계속
기다릴뿐이다
땅을 치는 내손이
멍들어 더이상 칠 수 없을
그 때를.
15.09.02
keyword
금성
마음
도로
Brunch Book
무형의 생김새
06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 싶어
07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08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09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10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무형의 생김새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0화)
이전 07화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나는 지금 금성이 보고싶어
다음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