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에 하고 처음
그간 뭐가 그토록 바빴니?
너 정신없이 지냈구나!
그래.. 여름은 뭔가 분주하고 바쁘기 마련이지.
오랜만에 펜을 들고 이 자리에 앉아있으니 좋다.
삐뚤빼뚤 며칠 안 적었다고 글씨가 엉망이잖아.
기다란 봉지에 담겨 세워져 있는 강냉이 너를 못 본
체 하면 거기 계속 서 있을 것 같아서
강냉이 한 그릇하고 주전자째 끓인 구수한 커피
한잔 하며 여유롭게 필사 시간을 가지려 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에게 문자 한 통씩 넣고
“다들 건강하지? 이번 여름 많이 더웠지? 잘 지내”
필사하는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걸 놓치며
정신없이 살아왔구나
오늘부터라도 다시 도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