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한 하늘 때문이었니
아침 점심을 지나고 저녁시간이 왔다.
반찬을 낼 게 없어 국이라도 한 개 끓여볼까?
냉장고에 재료는 많은데 몸이 빨리 움직이질 않는다.
더우면 덥다고 흐리면 흐리다고 그러는 거니?
이유가 참 많군!
요즘엔 새벽공기가 차서 몸이 적응 중이라
찬바람 알레르기 때문에 코가 근질근질.
점심에 해 먹은 국수는 참 깔끔하게 맛났었는데
저녁엔 시원하고 담백하게 두부 콩나물국을 끓일까..
된장을 끓일까.. 누가 좀 해 주시면 안 되나요..??
오늘의 비는 참으로 오락가락이다
시원하게 내리면 좋으련만 찔끔찔끔 감질나게 말이다.
개긴다고 해야 될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
힘을 내어 저녁준비라는 걸 해보자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