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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Sep 23. 2024

손가락 실수로 5분 전에 적은 글이 날아갔다

뭐든 신중하게!!


당일치기 버스여행을 하며

버스 안에서 적은 글이

단 1초 손가락의 실수로 삭제되었다.


허무하다.


좀 전에 썼지만

글을 적으며 머릿속도 정리되고

나름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는데


다시 쓰라고 해도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적은 글이라 똑같이 적을 수도 없다는 것.


여기서 정말로 완벽할 수 없는

삶이란 걸 마주하게 된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날아갈 수

있음을 말이다.


뭐 거창하게

철학적으로 연결시키냐 할 수도 있지만

삶의 철학은

일상의 깨우침에서 온다고 믿는다.


헐...


신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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