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신중하게!!
당일치기 버스여행을 하며
버스 안에서 적은 글이
단 1초 손가락의 실수로 삭제되었다.
허무하다.
좀 전에 썼지만
글을 적으며 머릿속도 정리되고
나름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는데
다시 쓰라고 해도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적은 글이라 똑같이 적을 수도 없다는 것.
여기서 정말로 완벽할 수 없는
삶이란 걸 마주하게 된다.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날아갈 수
있음을 말이다.
뭐 거창하게
철학적으로 연결시키냐 할 수도 있지만
삶의 철학은
일상의 깨우침에서 온다고 믿는다.
헐...
신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