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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Jun 17. 2021

초소형 전기차 쎄보모빌리티, 신차 출시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쎄보모빌리티가 라인업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목표를 내놨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해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893대 판매하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 업체 중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전남 영광군에 있는 공장에서 신차 쎄보 C SE 1호차 출고식을 갖고 향후 사업목표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는 전장 3.6m, 전폭 1.5m, 전고 2m 이하 크기에 최고 정격 출력 15㎾ 이하인 전기차를 말한다. 일반 전기차와 비교하면 크기가 훨씬 작아 복잡한 출근길이나 도심 속 골목 주행에 적합하다.






쎄보모빌리티는 2015년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050110)의 전기차(EV) 사업부로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4월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2017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연구개발을 거쳐 2019년 10월 첫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전라남도 영광군 쎄보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 공장은 2019년 7월 준공됐다. 공장동, 연구동, 시험동, 시험주행트랙 및 사무동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생산능력(CAPA)은 월 100~120대 수준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설계해 중국에서 위탁 생산 후 이곳에서 배터리를 장착해 출고 전 검수 작업(PDI·Pre-Delivery Inspection)을 거친다.





생산 공정은 ▲차대 넘버 타각 ▲배터리 장착 ▲차량의 직진성을 확보하기 위한 휠얼라인먼트 점검으로 이루어진다. 이후에는 고객 인도 전 차량의 안전도를 검사하기 위해 ▲차량의 중량, 직진성, 제동력, 가속력 등을 체크하기 위한 안전검사 공정 ▲누수 여부 확인을 위한 수밀 시험 공정 ▲차량의 각종 기능적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작동·기능 시험 공정 ▲추가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리페어 공정 등으로 이어진다.





김동구 개발생산본부장(상무)은 “쎄보모빌리티는 중국 차량에 이름만 붙여 판매하는 방식 대신 우리가 직접 설계해 제조만 중국 협력사에 맡기고 이를 들여와 최종 출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B2B, B2G 등 주문자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과 세부 기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쎄보-C SE는 삼성SDI의 10.16㎾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시 75.4㎞의 주행거리(환경부 상온·도심주행 인증기준)를 확보했으며 완전충전까지 약 4시간(완속 기준·급속 불가)이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 최고 출력은 14.85㎾다. 기존 쎄보-C의 가격은 145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600만~8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쎄보-C SE의 가격은 157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가격이 500만~900만원대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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