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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어 벤츠·BMW도 SW 구독서비스

by 락폴로

테슬라를 시작으로 도입된 차량 소프트웨어(SW) 구독 서비스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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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SW 구독 서비스는 SW를 하드웨어(HW) 옵션 구매의 형태로 소유하는 게 아니라 특정 기간만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그에 대한 구독료를 지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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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SW 구독제를 운용하는 대표적인 업체이다. 월 199달러(약 27만6천원)을 지불하면 오토파일럿(주행보조기능) 기능을 대폭 확장해 FSD(완전 자율 주행)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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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최근 연간 489유로(약 67만4천원)를 내면 EQS 차종의 RWS(후륜 조향) 시스템에 대해 조향각을 ±4.5도에서 최대 ±10도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BMW도 엔진 원격시동, 블랙박스 서비스 등을 월 구독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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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제너럴모터스(GM)와 볼보도 자율주행 기능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 SW 구독제가 '소비자 선택권의 다양화', 'SW 생태계 활성화' 등을 이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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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택권 다양화 측면에서는 소비자가 월 구독 형태로 미리 사용해 보고 최종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완전 소유 개념 대신 새로운 구매 형태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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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생태계 활성화의 경우 과거에는 완성차 업체가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해 양산 적용이 힘들었던 많은 기능을 SW 구독 형태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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