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은 Jun 19. 2022

애플뮤직을 좋아하는 이유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아이클라우드, 쿠팡,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점점 늘어나는 내 구독 서비스 중 빠질 수 없는 게 있다. 바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타 서비스도 이리저리 이용해봤지만 결국 애플뮤직으로 다시 돌아왔다. 애플뮤직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연도별 가장 즐겨 들은 노래

연도별 가장 즐겨 들은 노래 플레이리스트

사실 이 플레이리스트를 보기 전까진 애플뮤직을 이렇게 오래 사용한 줄 몰랐다. 중간중간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긴 했었지만 벌써 5년째라니..? 시간 참 빠르다.

노래를 들으면 예전 기억이 나는 노래가 몇몇 있다. 가끔 연도별 가장 즐겨 들은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 과거 회상도 해본다. 나에게 연도별로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알아서 제공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애착도 더 생겼다. (연속된 숫자를 깨고 싶지 않은 마음..)




2. 가사 화면

1) 인터랙션

전주, 간주 인터랙션

노래가 시작하기 전 줄임표처럼 생긴 원들이 움직이며 전주가 진행 중인 걸 보여주고, 노래가 시작하면 자연스레 사라지며 가사에 포커싱이 된다. 간주도 동일한 인터랙션을 보여준다. 다만 간주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가사가 끝난 뒤 원이 생긴다. 굉장히 디테일하다.

가사가 아닌 요소까지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 놀랐고, 정말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랙션이다.



2) 백그라운드 컬러 & 가사 텍스트

앨범별 가사 화면

앨범 커버 컬러가 가사 백그라운드에 그라디언트로 반영된다. 그라디언트가 잔잔하게 움직이는데 왠지 모르게 빠져드는 느낌이다. 가사 폰트 크기는 시원시원해서 가독성이 좋다. 재생 중인 가사는 크고 선명하게, 나머지 가사는 잔잔한 블러 처리로 보여줘서 현재 재생 중인 가사에만 집중할  다.

 

가사는 아이폰 UI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UI를 매우 좋아한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보고 있게 된다..

자기 전 애플뮤직을 틀어놓는 아이패드..




3. SNS 공유

1) 노래 공유

노래 공유하기

노래 공유를 하면 카드 형태로 공유 화면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백그라운드도 가사 화면처럼 앨범 커버의 컬러가 반영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유 화면도 애플뮤직 앱과 톤앤매너가 동일하다.

스토리를 보는 친구들은 상단 'Apple Music에서 재생하기'를 누르면 애플뮤직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앱으로 이동하게 되면 앨범 화면이 나오고, 노래 리스트 중 해당 노래가 포커스 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2) 가사 공유

가사 공유하기

공유하고 싶은 가사를 길게 탭하면 공유 화면이 나온다. 글자 수 제한이 있지만 가사를 여러 개 선택할 수도 있다. 가사 공유도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상단 'Apple Music에서 재생하기'를 누르면 애플뮤직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노래를 공유하는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노래 자체가 좋다거나, 가사가 좋다거나, 가수를 좋아한다거나,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거나.

단순히 노래를 공유하는 것보다 더 사적인, 개인의 취향을 더해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Dolby Atmos, 추천 스테이션 등 애플뮤직을 좋아하는 이유가 더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위 세 가지다. 물론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오늘은 좋은 점만 이야기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는 건 즐거운 일이니까요.




작가의 이전글 SaaS 스타트업 메인 페이지 개편하기(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