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해!
하루 종일 전화도 받지 않고
카톡 메시지는 다 씹고!
진짜 무슨 일 있는 거야?
너무너무 걱정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전엔 안 그랬잖아.
무슨 일이든 다 말하고
같이 생각하고 상의했잖아.
이젠 나로 안 되는 거야?
이상한 생각은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
친구들 말처럼 맘이 변한 건 아니지?
그러고 보니
연예인급 여직원이 들어왔다고
긴장하라고 농담조로 말했던 기억이 퍼뜩 나네.
설마.. 그거 진심이었어?
아~ 몰라 몰라.
머리가 터질 것 같아.
전화 한 통만 해줘.
귀찮으면 카톡으로 살아있음 하고 보내줘.
진짜 맘이 변했으면 바람났음 하고 보내든가!
세 시간 기다려보고 연락 없으면
확- 실종신고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