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랬다면..
오늘처럼 헛발질 하고
아파하는 일 따윈 없을 텐데 말이에요.
내게 보이던 미소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따스하게 감싸 오는 눈길이
내 것인 줄만 알았어요.
어깨 너머로 그에게 보일 친구의 존재는
까맣게 잊어버린 바보였습니다.
너무 너무 잘 어울린다.
이렇게 될 줄 진즉 알아봤다네.
친한 친구 속이고 연애하니까
좋으냐, 좋아?
마음에도 없는 말
무수히 쏟아내고 돌아서는 길
그를 향한 마음이 곱절로 늘어집니다.
허락 없이 던져버린
이 마음은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