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피로에 젖은 가을비가
온 마음을 적십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마음을 보여 주세요.
꽁꽁 숨겨두고
혼자만 꺼내보는 그 마음을
내가 어찌 알겠어요.
썸을 타기엔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구불구불
미로 같은 사랑은 더 이상 사절입니다.
부디 밀당일랑
그대 혼자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