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 이젠 당겨야 할 때

by 달고나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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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피로에 젖은 가을비가

온 마음을 적십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마음을 보여 주세요.

꽁꽁 숨겨두고

혼자만 꺼내보는 그 마음을

내가 어찌 알겠어요.


썸을 타기엔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구불구불

미로 같은 사랑은 더 이상 사절입니다.

부디 밀당일랑

그대 혼자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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