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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히스토리 Jinhistory Jan 19. 2022

머리가 안 돌아갈 때는 마인드 맵

2022.01.19

저번 글에서 언급했듯, 개인 브랜드 오픈이자 첫 시즌인 22SS를 준비하다 보니 뭔가 너무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아서 오히려 진도가 안 나가고 있다.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첫인상이다 보니 더 신경이 쓰인다.

아기자기하면서 과하지 않은 러블리, 그런 무드를 추구하는데 이런저런 이미지 조사를 하다 보면 자칫 이쁜 것들에 현혹이 되어 ㅋㅋㅋㅋ 전혀 다른 무드로 엇나갈 수 있기에 그러지 않도록 무드 보드를 오늘부터 작성하고 있다. 


무드 보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기획과 스토리가 나와야 하는데 워낙 머릿속에 정리가 안되었기에 그 정리를 위해서 마인드 맵 프로그램을 어제 설치했다.

예전 회사에서 종종 사용하던 알마인드맵이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에겐 익숙한 프로그램이지만 아쉽게도 그건 윈도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맥용 마인드맵 어플을 찾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아서 아무거나 일단 하나 급하게 다운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알마인드맵에 워낙 익숙했던지라 사실 개인적으로 조작에 있어 아쉬움이 조금 있다. 

그래도 맥북에서 마인드맵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니 이에 만족하며, 잡다한 내 생각들을 주루룩 작성해보았다. 


그리고 연관된 단어끼리 그룹핑을 지어 정리를 하는데 확실히 생각으로만 정리하는 것보다는 기록으로 남겨두면서 분류를 하니 훨씬 도움이 된다. 

지금은 이중에 어떤 것을 포기할지 또 어떤 것은 유념해서 작업을 해야 할지 등등 우선순위를 생각하며 가지치기하는 중이다.


어느 정도 기획과 컨셉 그리고 전체적인 틀이 잡혀서 오늘부터 무드보드 작업을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무드보드가 완료되면 이를 기준으로 더 많은 이미지와 컬러웨이를 조합해보며 디테일한 디자인 가이드를 만들 예정 :-) 


그러고 나면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엔 본격적인 디자인 가이드를 만들 예정이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소품을 만들고 싶다 >< !!!! 

디자인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 있어서도 잘 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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