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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호 Oct 17. 2023

10월 올리브영, 다이소, 숏츠채널분석 리포트

10월 올리브영 / 다이소 뷰티 / 숏츠채널

“20대는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나이는 조금 더 느리게 갈 수 있다.
- 슬로우 에이징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빅데이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내는 기술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뷰스컴퍼니가 매달 하는 일! 

2023년 10월 올리브영·다이소 뷰티·숏츠 채널분석 리포트를 공유합니다.



10월 올리브영 총평


“20대는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나이는 조금 더 느리게 갈 수 있다.- 슬로우 에이징

20대여 영원하라! 20년 전 한 스킨케어 브랜드의 카피이다. 그러나 20대 피부는 영원할 수 없다.

탄력, 모공, 보습, 잡티 관리는 종착은 바로 슬로우 에이징이 아닐까

10월 올리브영의 스킨케어는 ”슬로우 에이징“이 메인이다.

올영픽 또한 슬로우 에이징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슬로우 에이징 키워드는 무엇일까

잡티, 모공, 탄력, 피부결? 슬로우 에이징이 올영의 트렌드라면 이 에 반응하는 소구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뷰티도 장비빨, 다양해지고, 디테일해진 도구들의 향연”

겟잇뷰티를 시작으로 뷰티에 대한 디테일과 지식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뷰티 유튜버들의 범람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스킬들도 나날이 전문가 못지 않게 늘어났다. 

베이스에 대한 도구도 브러쉬와 퍼프 뿐만 아니라 스페출러까지 인기였고,

아이와 립 또한 사용팁에 따른 다양한 도구들이 즐비하고 있다. 

최근 스킨케어의 흡수를 도와주는 브러쉬까지 출시되고 있어, 

제품 출시에 도구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키링이 갖고 싶어 샀어요 ”

올 한해는 캐릭터들과의 콜라보가 강세였다. 

제품 포장 패캐지를 캐릭터로 하는 기본적인 콜라보 부터, 

캐릭터 제품을 증정용으로 제공하는 콜라보까지 다양하게 올영 타겟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y2k 열품과 함께 키링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키링 브랜드와의 콜라보가 

아닌 키링 자체를 제공하는 콜라보가 늘어났다.

메디필 물톡스의 경우 블랙핑크 제니의 키링으로 유명한 올리베 키링과 콜라보를 하면서, 

오픈과 동시에 sold out 이 되기도 하였다.

제품력의 상향 평준화 때문일까? 이제는 증정품의 차별화와 니즈 파악이 필요하다.



10월 다이소 뷰티 총평


“MZ 세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뷰티 맛집”

5,000원이 넘지않는 가격과 유명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다이소는 ‘뷰티 맛집’으로 등극했다.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 뷰티 라인업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마련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접근성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올리브영의 새로운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투쿨포스쿨 태그’는 지난 2020년 Z세대를 겨냥해 선보였던 메이크업 라인이었으나, 

최근 다이소 전용 브랜드로 입점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수 많은 뷰티 브랜드사들이 입점 제안서를 제출하고 다이소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점에 성공할지 기대가 된다.


“10대들의 영원한 고민 트러블”

다이소의 주 고객층이 10대인 점을 고려해 대부분의 기초 제품 매대 테마는 ‘트러블 케어’ 였다. 

여러 브랜드에서 여드름 패치와 스팟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병풀, 티트리, 시카 등 대중적인 성분을 소구점으로 내세워 마케팅하는 

모습이 올리브영 기획전 매대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다이소 화장품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아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이소 화장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상품을  품질이 검증된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대표 ODM OEM 기업에서 공급받고 있다.


더 이상 다이소 화장품이 저렴하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매번  2~3만원대 화장품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다면 한 번쯤 다이소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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