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ho Yoo Aug 17. 2016

"왜 우리 소프트웨어는 안나와요?" 시작합니다.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싶은 경영자, 정치인, 비영리 재단들을 위한 안내서


 지금 이 글은 전문 개발자, PM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바로 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 하는 경영자, 정치인, 비영리 재단 등 소프트웨어 비 전문가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그럼 왜 이런 글을 쓰려고 하는지 잠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제일 많이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자에게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이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단순히 홈페이지 만드는 일까지 다 포함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이런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듣고 또 한 것 같습니다.

 “언제쯤 완료가 되나요?”, “언제 출시가 됩니까?” 제일 답변하기도 어렵고 물어보기도 좀 난감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물어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경영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시기'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가을 프로모션에 맞춰서 나와야 하는 홍보용 홈페이지나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면 이건 물 건너가는 일입니다. 당장 선거철에 맞춰서 홍보 홈페이지가 나와야 되는데 이게 늦어진다면 이 또한 황당한 일입니다. 


 재미있는 건 늘 사전에 이야기하는 시간과 돈을 늘 초과한다는 것입니다. 한두 달 안에 나온다는 일은 늘 3달이나 4달에 나오는 경우가 많고 예산을 미리 이야기 하긴 한다고 해도 1.5~2배는 우습게 들어가곤 합니다. 더 답답한 것은 다른 일들보다 소프트웨어 개발 쪽이 더 예상이 힘들고 이를 잘하는 전문가 찾기가 더욱 힘들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러한 피해는 누구에게 오게 되는 것일까요? 바로 의사결정권자인 당신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 당신에게 마지막에는 화살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상처 입겠지요. 이 글은 그런 피해를 당신이 입지 않게 해주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많을수록 저 같은 개발자들도 좋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실패를 관리해야지 성공을 확신하는 일이 아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