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10.30
차창 너머로 차가운 노을이 탄다.
앞만 바라보고 달리던 네가
붉은 불에 멈춰 서서
돌아보고,
깊은 눈이 울렁인다.
네 배를 베고 누우면 심해의 소리가 들렸는데
네 눈 속에도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불안의 못이
잔물결을 일으킨다
따듯한 네 손에 잡혀
그런 건 내가 다시 써주면 되지
뜨거운 네 손을 잡고 말하면 너는 내 얼굴을 감싸고 입술에 눈물을 흘렸다.
필름으로 담은 사진과 글을 모아 책을 만드는 꿈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