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11.11
우리가 우리인 것이 익숙해질수록 너는 나를 더 강하게 느끼고 나는 너를 더 옅게 느끼는 것 같아서,
오늘 하루 조금 불안했어.
그러나 네 부드럽고 촉촉한 손을 단단하게 잡으니까 그 사이에 우리의 마음이 잔뜩 잡혀서 불안했던 내가 하찮게 느껴지더라.
사실 나는 네가 곁에 없는 것이 견딜 수 없어서 마음속에서 자꾸만 너를 지우려고 해. 오늘도 몇 번씩 시도해 봤고, 너는 언제 내 곁에 왔는지 어느새 옆에 서있더라.
필름으로 담은 사진과 글을 모아 책을 만드는 꿈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