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이름이 '알마아타'라고 한다.
뜻은 사과 할아버지 란다. 사과가 맛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대구하고 자매도시이기도 하다.
흔한 도시의 집들. 시골이야 시골 ㅋ
집과 집을 타고 다니는 저 파이프가 가스 관이라고 한다. 위험천만하게..
지금은 거의 아니, 모두 사라졌지만, 내가 처음 도착 했을 당시, 또 다른 대륙을 느끼게 해준
도시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말과 낙타들. 이젠 알마티에서도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
버스도, 택시도 타기 싫을 때, 200 Tenge를 주고 낙타를 타고 집에 갔던 기억이 있다.
평화롭고, 여유있고 농담 좋아하고 잘 웃는 그곳 사람들.
가난해도 여유 있는 모습이 항상 마음을 보듬어 주었었지.
상처를 잔뜩 안고 갔던 내겐 딱 힐링도시였다.
현재 2015년의 알마티가 아니어서 참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