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의 기도>
: 영적 거장들의 기도 습관에서 배우다
가을 하늘이 맑고 청량합니다. 밤낮으로 선선하고 시원해서 9월을 만나는 게 참 행복합니다.
이 책은 서문도 길고 생각보다 서론도 길었어요. 아침에 계획한 일을 하기 전에 후딱 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밑줄을 열심히 그으며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리더들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간혹 책을 보면 너무 레퍼런스가 없거나,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지면 그 책의 신뢰도가 순삭으로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신뢰도와 타당도에 대해 논문을 쓰며 고민했던 부분들이라 그런 것도 같습니다.
물론 ‘표절’에 대한 것도 항상 유념해서죠. 그래서 저도 중략이라는 말을 종종 쓰기도 합니다만 출간작가가 되면 중략 없이 글을 쓰면 참 좋겠다는 생각과 제게 글쓰기의 무한한 능력을 하늘에서 부어주시면 기쁨이 되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리더의 자세, 본보기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은 ’기도‘라는 결론을 3년이라는 꽤 긴 기간 동안 연구한 내용이라서 더 믿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리더로서의 자질도 중요한 요소라고도 이 책에서 강조합니다.
너무 ’기도‘에 강조한 것인가에 대해서 이 저자 세 명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하버드, 스탠퍼드, 캘리포니아 버클리 캠퍼스, 세인트토마스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서 리더십을 행사하는 동시에 계속 배우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교육과 리더십 훈련과 조직 기술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리더십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시하면 개인으로나 조직으로나 반드시 비극에 이른다고 확신한다.“
“기도하는 리더들은 최고의 리더십 원칙을 따리기보다 하나님을 우선하라고 우리에게 권한다.”
“하지만 기도하는 리더로 변화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역동적인 기도 생활을 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간혹 영상으로의 목사님들 예배를 잠시 틀어 놓을 때 가끔은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보통 너무 자신을 신격화해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야지 무슨 목사님을 믿으라는 것인가? 이런 생각에 채널을 돌릴 때가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영적지도자들이 기도가 부족하고 자신의 욕심과 전략적인 방법만을 모색해서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간증에 교인들이 헌금한 돈을 기증하고 그러는데 그게 “내 돈이다”라고 표현을 하셔서.. ’아.. 저 교회는 가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저 목사님 설교는 듣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꽤 비판적인 크리스천 같은데요.. 그래도 하나님을 제일 1순위로 좋아하는 소시민 크리스천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