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다
아이들이 저에게 “엄마! 엄마가 문학책을
쓰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쓰세요!” 라고
했던 적이 있어요.
제가 그때 또 꼬마 소년이 되어 버려서
“엄마! 아무것도 안 할거야!!”
이런 소리를 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주 재미난 에피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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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을 해봐요.
내가 이러고 있는 걸 상상이나 해봤을까, 라고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제가 책을쓸 생각이 없으면 책을 읽고 나눌 생각을 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나이도 있고 경추,목도 아프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게 조금 무리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이 노력이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요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모두 책을 써보시길 응원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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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이야 워낙 유명하시죠.
그런데 그 말이 되게 기억나요.
“머리가 긴 이유는 튀려고 한 것이다.”
작가님의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제가 찾던 글귀에요.
다들 “얼른 시작해~ 빨리해~ 얼른 지금 당장!” 이런 소리들만 하거든요.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이 sns 판에서 호구되기는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룰이 1도 없거든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민한 결과물들을 잘 적어서 아이들에게도, 고민이 많은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제 글쓰기 능력이 거기까지 갈지 몰라서 매일 고민하다가 읽다가 기도하다가 울다가 그럽니다. 웃기죠? 네. 저도 제가너무 웃깁니다. 그래서 가끔은 으흐흐~ 이러며 웃어버려요.
책을 얼른 써보라는 동생한테는 이렇게 말하죠.
“그럼 네가 써. 너는 나보다 스펙도 훨씬 좋잖아. 그러니 나를 기다리지 말고 네가 하라고 네가!” 이런 소리만 하고는 했어요.
그럼 발췌글을 남겨 봅니다. 꽤 많지만 제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는 글은 노트북에 고이 간직해두고요. 여기는 몇 문장만 나눠봅니다.
“방향이 먼저입니다.
그냥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고 나서 검증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하세요.
‘Think first’가 되어야 합니다.
Don’t Just Do It.
“고민의 총량을 판다는 것은
나의 전문성 및 숙고의 결과를 파는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셨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