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의 착각
많은 이들이 괴로워하는 진짜 이유
세상의 많은 분들께 책으로, 이야기로, 글로 무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무기가 뭘까요?
무기는 세상에서 싸울 수 있는 나만의 차별화된 생존법입니다.
무기의 힘은 맨손 VS 맨손의 싸움을 벗어나, 무기 VS 맨손의 싸움으로 프레임을 바꾸는 거죠. 그럼 똑같은 영역에서의 싸움이 아닌, 내 영역을 넓히는 다른 싸움이 됩니다. 이 개념은 <마케터의 무기들> 책에서 소개하고 있고, 아래 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무기의 착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미리 알아두면 진짜 나를 채워가는 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면 텅 빈 나를 알지 못한 채 세상에 잡아먹힐 수 있습니다.
특히나 리더가 되고 싶거나, 더 높은 레벨로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이 무기의 진실을 담아놓으시길 바랍니다.
무기의 착각
이게 무슨 개념일까요?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레벨이 오르면 무기라는 것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그리고 이걸로 많은 사람들은 일을 하고, 가치를 생산하고, 돈을 벌며 살아갑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누구는 돈을 잘 다루는 능력이, 누구는 사람을 만나서 협상하는 것에, 누구는 고객의 마음을 얻는데 능숙하죠. 각각의 무기를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때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견한 무기는 생존이 되고, 생계가 되고 나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로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도 있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큰 착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게 뭘까요?
하나의 무기를 가진 채로 레벨업을 했다고 다른 영역도 다 알 것 같다는 착각이죠.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혼선을 겪습니다. 돈을 잘 다루는 사람이 그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었다고 해서 고객의 마음을 얻는 방법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어떤 제품을 잘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험까지 모두 잘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작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시작한 것을 잘 키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각자의 영역이 있고, 각자의 무기가 있습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어떤 성취를 이룬 사람이 큰 힘과 권한을 얻을 때, 자신이 해오지 않은 다른 분야도 모두 아는 것 같다는 착각을 일부 하게 되죠. 그 권한을 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성취를 이루었으니 다른 분야도 모두 잘 해낼 것을 생각합니다. 그 순간 다른 진짜의 무기들이 감춰지고, 좋은 무기들이 사용되지 못합니다.
이런 무기의 착각과 권한의 잘못된 배분으로 많은 사업에서, 조직에서 비효율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합니다. 자신이 만들어오지 않은 무기를 모두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오히려 그 무기를 가진 사람의 무기를 꽁꽁 묶어두게 되죠. 이런 무기의 착각 때문에 진짜 필요한 무기를 가진 자들은 점점 힘을 잃고, 무기를 꺼내지 않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권한을 가진 자와 무기를 가진 자 모두 무기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조직은 수렁에 빠지죠.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쯤 머릿속 어딘가에서 떠오르는 기억이나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무기의 착각을 벗어나는 방법
그럼 무기의 착각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가지를 기억해 주시면 좋습니다.
먼저 모든 것들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의 기본전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은 미켈란젤로의 시대가 아닙니다. 글도 쓰고, 조각도 하고, 회화도 하고 다방면에 능숙했던 옛날 시대가 있었죠. 지금은 모든 영역이 빠르게 변하고 상향평준화 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분야 통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든 분야를 다 알고 꿰고 있다 가정부터가 가장 큰 착각이죠.
비단 많은 창업가들이나 작은 회사, 스타트업 대표님들이나 창업 멤버들이 겪는 착각이기도 합니다. 내가 모르고 있다는 무언가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거기서부터 무기의 착각을 벗고 새로운 무기로 채우고 무기를 가진 자와 함께 새로운 성취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뭘까요?
메타인지가 필요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내가 모르는 것, 즉 내 무기와 내 무기가 아닌 영역을 명확하게 인지합니다. 그리고 그 무기를 가진 적절한 사람을 찾습니다. 느낌적인 느낌,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팔로워가 많은 사람 이런 거 말고 명확한 사실여부를 따져가면서요. 그 일을 해봤던 사람, 그 일에서 시행착오를 겪어봤던 사람 그리고 그 모든 걸 넘어서 그 일의 무기 철학을 가진 사람을요. 그리고 그로부터 배우면 제대로 무기가 쓰일 수 있습니다.
어느 분야의 무기를 가진 고랩이라고 해도 다른 분야에서는 완전 초보이거나 저랩일 수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수십 년 진료를 해온 의사분이 주방에 가서 하루아침에 요리를 요리사처럼 기가 막히게 할 수 있을까요? 글을 써서 어느 정도 반열에 오른 분이 갑자기 복싱을 배운다고 단번에 시합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어딘가에서 나의 무기를 키우고, 어딘가에서는 새로운 무기를 배워야 합니다. 그렇게 내 무기의 성장과 타인의 무기로부터 배움을 통해 부족한 나를 채워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채우고 싶은 무기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메타인지가 있으신 똑똑하신 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장욕구가 강렬한 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나 이후에 더 높은 레벨로 가시게 되실 때 무기의 착각에 빠지시질 않으시길 바라고 무기를 키워 여러분이 원하는 미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무기의 착각 솔루션 요약
내 무기의 성장으로 성숙시킨다. 나만의 진짜 무기로 만든다.
내 무기가 아닌 영역을 명확하게 인지한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마주한다.
그 무기를 가진 자를 찾아서 배운다. 나는 무기를 아예 모른다는 가정으로.
다음에는 <무기의 착각> 다음에 알아야 할, 타인의 무기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드는 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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