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ITY TRAVEL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ook Mar 31. 2016

AFTER 7:00 PM

3-3. TOKYO






#곧퇴근하고전화할께


퇴근길에 어김없이 전화하던 그 날.

야근에 찌들어 기운 다 빠진 목소리로 통화하던 그 날.

그럼에도 밝은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던 네가 고마웠던

물론 네가 만족할 만한 얘기를 들을 때까지 전화를 절대 끊지 않았던 그 날.

그런 너에게 항상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뒤늦게 말하는 지금은.



글. 사진 by Jinook

매거진의 이전글 꿈꾸는 남자들의 도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