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완전분석 - 준비편

4인가족, 2번 휴가를 다녀오면서 겪은 노하우를 모두 드립니다.

by 길진세 New Biz on the BLOCK

저는 (돈이) 늘 없이 살아온 터라 여행 갈 때 철칙이 있습니다. 바로 간 곳은 또 안 가기... 한번 사는 인생인데 (사실은 돈이 없음) 간 곳 본다는 안 간 곳을 가 보자는 의미죠 (사실은 돈이 없어서)


그래서 나름 여기저기 다녔지만 일부러 같은 곳을 두 번 간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제 인생 최초로 그런 곳이 생겨버렸습니다. 네, 오늘 글에서 말할 코타키나발루(이하 KK)입니다.

그렇게까지 좋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고요. 제가 일부러 2번을 간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제가 살면서 다녀본 곳 중 가장 여행난도가 낮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준비 안 하고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회사도 너무 바쁘고 해서 어디 새로 준비하기도 여의치 않았던 터라 머리 아프지 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쉴 곳으로 가자는 생각으로 간 곳을 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 있는 동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 솔직히 이 정도면 코타키나발루는 내가 대충 가이드해도 되겠는데? (건방)

이렇게까지 공부한 거 너무 아까운데? 나처럼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꿀정보 아닌가? (맞말)

내가 아낀 돈이 그래도 몇십만 원은 되는데, 이 글은 싸게 팔면 팔리지 않을까? (희망회로)


제 브런치 글이 약 130여 건인데 이중 가장 스테디 하게 잘 읽히는 것이 2023년에 쓴 '코타키나발루 여행팁 모음'이었다는 점은 제게 더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펜을.. 아니지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 중이실 겁니다. 뭐 이런 걸 돈을 주고 봐야 하느냐 하실 수 있는데요. 제가 장담하는데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여행준비부터 다른 책, 블로그, 유튜브와는 아예 다른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단순계산해 봐도 훨씬 더 남는 장사임을 아시게 될 겁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어디를 갔고 얼마를 썼으며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꼼꼼하게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2026년 2월 다녀온 여행이니 최신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꽤 긴 글이 되겠네요.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봐야 커피 1잔 값입니다.




환전

하지 마세요. 그냥 가세요. 은행 놈들 배 불려줄 일 밖에 없습니다.

공항에도 ATM기가 있거니와, 코타 시내에 ATM에서 그냥 현금 찾으면 그만입니다. 호텔까지 이동은 그랩 타야 하니 어차피 현금 꺼낼 일 없습니다. 굳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갈 필요가 1도 없습니다. 환전수수료도 아깝습니다.


환전을 위한 트래블카드 준비

제가 카드사에 있어서 이런 부분에 더 민감합니다. 국내에서 환전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주는 1등 공신이 바로 이 카드들입니다. 트래블월렛이 문을 열었고 이후 여러 은행들이 따라왔죠.

여행 가기 전에 이 카드들을 다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여행용 지갑이 따로 있고 어딜 가든 카드들을 다 들고 갑니다. 이유는 은행마다 같은 날 같은 시각에도 환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고.. 그거 몇 푼 한다고 신경 쓰고 사느냐 하실 텐데 이거 무시할 것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왜냐, 여행 다니다 보면 자주 ATM에서 뽑기보다는 한 번에 큰 금액을 인출하는 게 시간, 수수료 절약이거든요. 그래서 몇 원 차이 안 난다고 생각하다가 큰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2번 인출했는데 인출 직전에 각 은행 앱들 싹 돌면서 말레이시아 링깃 충전 환율을 확인하고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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