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by 최진영

서슬 퍼런 하늘에

내뿜어 보는 작은 입김

사슬 같은 매일에

창살 너머의 희미한 빛

그래도 아직 의미가 있구나

작지만 아직 희망이 있구나

산세는 날이 갈수록 굳건하고

오르는 길은 순탄치 않다

조금 더 다가올수록 크게 느껴지고

조금 더 쉴수록 멀어지는 느낌

뒤를 볼수록 두렵고

앞을 볼수록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