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 담벼락

어느집 담벼락에 커다란 앵두꽃이 지나가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구나

어느 집 담벼락 사이로

꽃피는 봄이 찾아왔어요ㆍ

소박하게 피어난 앵두꽃이

반갑게 눈 맞춤하네요ㆍ

앵두꽃 지고 나면

빨간빛 여름날이 찾아오겠지요ㆍ

반갑다 앵두꽃 한그루에 고향에 봄날이

그리운 날이에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