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2)

엄마는(사랑하는 정계란 여사님께) 가을 지나 겨울지나 봄을 맞이했어요ㆍ

엄마는 아름다운 들판 위에

가을을 함께 즐겼습니다ㆍ

주황빛 감나무에 감이 익어

가는 날들을 함께 즐겼습니다ㆍ


엄마는 흰 눈 내리는

겨울을 함께 즐겼습니다ㆍ

꽃피는 봄날을 함께 즐기며

꽃구경하러 갈 수 있는 꿈을 꾸면서

긴 겨울날을 함께 즐겼습니다ㆍ


엄마는 산수유 꽃

민들레꽃, 개나리 꽃

진달래 꽃 , 목련꽃

매화꽃 , 앵두꽃 , 살구꽃

복숭아꽃 , 영춘화 꽃

벚꽃, 활짝 피는 봄날을

함께 즐겨볼 것입니다 ㆍ


엄마는 이 봄날이 선물처럼

당신에게 다가온 것을 행복하게

느끼시고 계실 것입니다ㆍ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입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