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만 보면

머위만 보면 고향집 텃밭 뚝에 울 엄마가 심어놓은 내 머위가 그립다ㆍ

우리 집 마당 귀퉁이에

올봄에도 세상 구경 나온

머위 새순이 먹기도 아까워

아침저녁 내 눈에 내 마음에

담아놓는다ㆍ그리울 때

바라보면 고향집이 그립고

가고 싶은데 사라진 고향집이

가슴에 눈물 되어 맺히는구나ㆍ

올봄에도 선물처럼 다시 찾아온

머위 새순을 바라보며 추억만 기억하고

간직하고 오늘 하루도 멋지게 살아갑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