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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저것도 아닌 패션줏대

나만아는 고집, 다 고집하나씩은 있잖아.


나는 심플한 검정 옷을 참 좋아해.

 뜨거운 여름에도,

꿋꿋하게 열 흡수하며 온 태양열 다 흡수하며

검정옷을 즐겨.


고집인거지..


여자들은 날씬해보여서 검정을 찾기도 하지만

심플함 속에서 가장 큰 매력을 드러낸다는걸

무의식적으로 아는 것 같기도해.


가장 심플하지만 가장 멋있기도 한

모순의 색.




화이트도 좋아해.

가장 깨끗하지만 가장 섹시할수도 있고

가장 무난하지만 가장 형식적일 수도 있는

모순의 색.



심플한 옷을 사랑하지만

가끔 과한 프린트가 들어간 옷을 사랑하기도해.


패션을 즐기는 기질이나 재능은 결코 없는데

그러면서

또 나름의 스타일에 엄청 고집이 있어.

나만아는 고집인데도..



심플하지않은 프린트

무난하지않은 시스루



무난하지않은 패턴

결코 심플하지않은 색.



모든것에는 양면성이 있는거 같아.



 난 알지만 남은 모르는

혹은

난 모르지만 남의눈에는 보이는

 '이면'이 존재하는것.


우리의 삶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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