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디자인, 다른 생각을 해보는 것
아이콘 제작 방법론, 2편 아크로
아이콘 제작 방법론 2번째 이야기입니다. 1편에서는 개성이 강한 로고와 그에 맞는 아이콘 제작 방법론을 제시하였다면 2편에서는 약간의 발상의 전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두번째 케이스는 아크로를 다룰 예정입니다. 성수동에 우뚝 선 아크로포레스트.. 네 그 건설사의 로고를 활용하여 진행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고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로고를 보고 느껴지는 첫 예상 이미지는 아마도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물론 라인도 두 줄이고 직선과 곡선이 전부 포함되어 있으니 위와 같은 스타일로 제작을 해도 무방합니다. 추가로 직선과 곡선의 교차 부분을 아이콘에 녹이기만 하면 이것 또한 훌륭한 아이콘 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발상을 전환하여 아이콘을 제작하는 방법론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관계로 다른 컨셉으로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로고를 들여다 보면 두개의 도형이 겹쳐져 있는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 형태를 참조하여 1편에서 언급한 것 처럼 법칙을 추출해 냅니다.
첫째, 도형은 2개 이상으로 이루어질 것
둘째, 두 도형은 반드시 교차로 겹치는 부분이 존재 할 것(교집합 부분)
셋째, 가능하면 곡선과 직선이 어느 공존함을 지향
그러면 해당 법칙으로 제작한 케이스들을 기본 아이콘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콘은 건설사인 만큼 건물과 관련된 아이콘으로 제작해 보겠습니다.
위의 케이스를 보시면 일반적으로 쓰는 건물 아이콘과는 달리 두개의 도형을 겹치는 부분을 그대로 노출하여 제작한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복잡한 부분을 단순화하기 위해 층과 창문을 표현한 라인들도 생략하였습니다. 몇 가지 케이스를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 아이콘입니다. 원과 사각형을 겹쳐서 "P"를 아이콘화 시킨 케이스입니다.
주방을 후드로 상징화 하여 제작한 아이콘입니다. 역시 도형을 겹쳐서 제작하였고, 기본 아이콘과 비교해 보면 개성이 뚜렷하게 부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아이콘 제작 법칙을 적용한 ICON SET 베리에이션
아이콘 적용 사례입니다.
화장실 표지판 적용
App UI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