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 Firefly의 스타일 참조하기
지난 장에서 글로 이미지를 만드는 법을 익혔습니다. 그런데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들이 존재하죠? 뭔가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느낌 적인 느낌! 이번 장에서는 바로 그 가려운 부분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골을 넣기 전에 도움을 주는 어시스트라는 역할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어시스트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원하는 이미지에 더 가깝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많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몇 장에 걸쳐 어도비의 Firefly를 사용했으므로, 계속 이 툴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글화가 지원이 되므로 보다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Firefly로 바로 이동하려면?
프롬프트 입력의 원리는 생성할 이미지의 조건과 환경 등을 정해주는 원리임을 지난 시간을 통해 우리는 익혔습니다. 상상하던 것과 최종적으로 생성될 이미지가 맞아떨어지셨나요? 아마 아닌 경우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해결되지 못한 부분을 바로 “스타일 참조”라는 기능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 스타일 참조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그 업로드한 이미지의 스타일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생성 과정에 포함시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예제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앞 장에서 생성한 이미지들과 동일한 프롬프트를 사용하되 “스타일 참조” 기능을 통해 이미지가 어떻게 다르게 생성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생성한 쇼용돌이 형태의 물 효과를 기억하시나요? 과정은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중복 과정은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과정이 기억나지 않으신다면 앞 장을 한번 더 따라 해 보세요. 최종 생성한 이미지는 이 형태였습니다.
2. 우선 앞 장과 동일한 프롬프트와 조건 설정으로 다시 생성해 보겠습니다.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3. 모든 과정은 앞 장과 동일합니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습니다. 바로 왼쪽 메뉴의 “스타일”영역인데요. 여기에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주얼 강화”와 “강도”가 있는데요. 쉽게 풀어보자면 업로드 한 이미지를 얼마큼 카피할 것인지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애매하시면 둘 다 기본값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갤러리 검색” 버튼을 클릭하시면 이미지 업로드를 하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샘플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사진보다는 아트에 더 최적화된 스타일을 많이 제공합니다. 따라서 아트 이미지를 적용해보고 싶을 경우 갤러리 검색에서 보이는 목록들도 한 번씩 적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그럼 우선 비주얼 강화와 강도를 항상 최대치로 조정한 상태에서 다음과 같은 이미지를 업로드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거품에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서핑하는 도중 마음에 드는 색감의 이미지를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중요
업로드 후에 모든 조건 설정 값을 해제해 줍니다. 스타일 이미지가 이 모든 조건 설정 값을 대신합니다.
5. 우리의 목적은 “다양한 색상”의 거품이기 때문에 프롬프트에서 색상 부분을 수정해 줍니다. 이때 특정 색상을 지정하지 않고 그냥 프롬프트에서 지워줍니다. 이유는 색감은 업로드 한 이미지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생성해 주기 때문입니다.
프롬프트 수정
6. 프롬프트를 6번처럼 수정한 상태에서 “생성하기”를 클릭해 줍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다음과 같은 이미지들이 생성됩니다. 아무 조건 변동 없이, 프롬프트 변경 없이 스타일 이미지를 카피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였습니다.
7. 최종 생성한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8. 원리는 간단합니다.
1. 약간 바랜듯한 느낌을 주고자 합니다. 이런 바랜듯한 갈색 음영의 톤을 세피아 톤이라 부릅니다. 프롬프트로 세피아 톤을 주고 조명의 설정을 바꾸어도 되지만 스타일 참조 이미지로 생성이 더 쉽게 가능합니다. 먼저 앞 장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다시 보겠습니다.
2. 앞의 과정과 동일합니다. 스타일을 참조할 세피아 톤의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3. 기존 프롬프트에서 수정할 부분 없이 유지합니다.
프롬프트
4. 최종 생성한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5. 스타일 참조 이미지 적용 전(좌)과 적용 후(우)의 비교입니다. 자연스럽게 약간 세피아 톤으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프롬프트 입력만으로는 외모에 대해서 다양한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동양인, 한국인, 일본인 등 거의 유사한 외모가 생성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프롬프트로 생성한 이미지를 한 장 보겠습니다.
프롬프트
2. 앞의 과정과 동일합니다. 얼굴이 다른 여성의 이미지를 스타일 참조할 이미지로 사용해 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이미지를 업로드하였습니다.
3. 이후 생성하기를 클릭합니다. 최종 생성한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프롬프트만으로 생성되지 않았던 외모 스타일이 생성되었습니다.
1.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실루엣 이미지 또한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먼저 앞 장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다시 보겠습니다.
2. 이 프롬프트에 다음과 같은 스타일 이미지를 업로드해 보겠습니다.
3. 어떻게 결과물이 생성되었을까요? 다음과 같이 생성됩니다.
Firefly의 "텍스트를 이미지로" 기능 중 “스타일 참조 이미지”는 생성할 이미지의 스타일을 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여 원하는 결과물에 최대한 근접하도록 이미지를 생성해 보길 바랍니다. 이제 Firefly에 대한 기본적 기능은 어느 정도 체험을 해보셨습니다. 꾸준히 연습하셔서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다음 장부터는 “상품 사진 1장으로 시작하는 마법 같은 연출”을 주제로 총 8화에 걸쳐 다룰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장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