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0] 누가 그랬다

by. 이석희

by NumBori

누가 그랬다 by 이석희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하지만 이기적인 사람들은 안아주기보다 안기기만을 바란다.. 안아주기를 자처한 사람은 지처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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