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그런 날이 계속되었다

by. 박미란

by NumBori

[1027] 그런 날이 계속되었다 by 박미란

지난밤,
강은 하구까지 내려왔다
아무리 해도 돌아갈 수 없다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을 듣지 않았다

밤새 강은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물결을 완성했다 그것이 자신의 전부가 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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