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장희
[1129] 저녁 by. 이장희 버들 가지에 내 끼이고,물 위에 나르는 제비는어느덧 그림자를 감추었다. 그윽히 빛나는 냇물은가는 풀을 흔들며 흐르고 있다.무엇인지 모르는 말 중얼거리며 흐르고 있다. 누군지 다리 위에 망연히 섰다.검은 그 양자 그리웁고나.그도 나같이 이 저녁을 쓸쓸히 지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