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천양희
[0307] 너에게 쓴다 - 천양희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너에게 쓴 마음이벌써 길이 되었다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꽃진 자리에 잎피었다 너에게 쓰고잎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너에게 쓴 마음이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너를 향한 마음이 내 일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