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선옥
그래서 당신은 - 김선옥그래서 당신은 꽃잎입니다.순한 눈빛으로 하늘을 쳐다보며가느다란 한숨을 토해내는조금은 쓸쓸하지만 그러나 청초한꽃잎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바람입니다.노여움을 삭이며 슬픔을 단단히 묻어둔 채촉촉한 눈물을 감추는 어머니의 입김 같은 그런바람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숲이 되었습니다.외로운 새들이 빛살 퍼덕이며부리에 이야기를 물고 돌아올 때두팔 벌려 안아주는 그렇게 순수한숲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