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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당신의 아이템이 궁금합니다

일하기 싫은 날 보는 책 


제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지금부터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제가 딱히 어딘가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닌데요. 이 글을 올리면서부터 당신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지는 거예요. 정말 평소에 저답지 않은 심리가 발동된 참이라, 스스로도 약간 놀라면서 '왜 이런 마음이 드는 거지?' 돌아봤어요.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요, 어쩌면 일기장에 쓰는 것보다도 더 내밀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보니, (무심한 척했지만) 매 편 업로드를 할 때마다 '조회수가 얼마나 되는가'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렇게 열흘 정도 조회수를 뚫어져라 보았지요. 그런데 매 편 올리자 마다 뛰어 와서 보는 분들의 수가 딱 정해져 있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제 글을, 기다린다는 거잖아요! 이렇게 볼 것이 많고 들을 것이 많고 할 것이 많은 세상에서, 이건 엄청난 인연이라는 걸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분들이 무척 궁금해졌어요. 어떤 문장에서 우리가 통하고 있는지, 어떤 맥락에서 우리가 연결되고 있는지, 어떤 메시지가 우리를 움직이는지, 모두 다 궁금해 미칠 지경이 되었어요. 



작가가 할 말을 끝냈으면 멋들어지고 쿨하게 딱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데, 저는 그러지를 못하고 돌아서려는 독자님들의 바지 끄덩이를 붙잡고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줘요.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목청을 높여봅니다. (들리나요?) 


ⓒ 일러스트 김유은



- 당신은 언제 일하기 싫어지나요? 

- 일하기 싫은 날 스스로에게 해주는 주문 같은 말이 있나요? 

- 일하기 싫은 날 챙기는 당신의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 일하기 싫은 날 기분이 좋아졌던 경험이 있나요? 

- 일하기 싫은 날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 당신에게 가장 와 닿은 문장은 무엇인가요? 

- 우리는 잘 살 거예요. 그쵸? 



이제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 주실 건가요? 궁금합니다.

(댓글이 미어터질 때까지 소통해요, 우리) 


 - 단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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