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안 행잉플랜트를 보다 플백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요조님이 인증했던 틸란드시아가 생각나서 담아온 아이다. 천장에 매달려 수염을 늘어뜨리고 있던 틸란드시아의 모습이 내 눈엔 영, 어색했는데 이날 내가 본 행잉플랜드는 틸란드시아보다 훨씬 더 예뻤다.
행잉플랜트를 찾아보니 틸란드시아와 이 녀석, 디시디아가 가장 많이 검색된다. 행잉플랜트 계의 쌍두마차인가 보다.
디시디아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정확한 이름은 디시디키아라고 한다. 라틴어 발음으로는 이게 더 정확한 발음이라고. 어렵다^^;
보기엔 너무 예쁜데 조금 특이하다.
기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이라고.
큰 나무에 붙어서 기생하는 녀석이라 기생식물이라고 하는데 실내식물로 키울 때도 흙에 심지 않고 코코넛이나 숯에 붙여 키우기도 한단다.
그리고, 잎 안에 공간, 주머니 같은 것이 있는데 그 속에서 개미들이 산다고. 개미가 많은 집에 키우면 저기에 개미가 다 모일 수도^^;
검색이 쉽지 않고 생각보다 특이한 성질을 가진 녀석이라 알아보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99번째, 아홉수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