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마음에 구멍

by 옥돌민구슬주

엄마,

요즘 드라마에도

엄마소재로 이야기가 자주 나와

볼 때마다 울어

언제쯤 엄마라는 단어에

안 울까 싶으면서도

막상 눈물이 안 나면

이상할 것 같아

그땐 뭐가 그렇게 무서웠는지

너무 빨리 엄마 흔적을 지웠나 봐

엄마 얼굴

엄마 목소리

엄마 냄새

하나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위로가 되었을까

얼마나 위안이 되었을까

오늘도 보고 싶고

보고 싶다

엄마



25.4.27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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