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험료 만들기] 51. 약관대출이 어려운 순수보장형 보험
저는 보험 설계사가 아닙니다.
이 글은 오직 전 국민의 98%인 보험 가입자만을 위한 글입니다.
30세 보험료는 5만 원, 40세 보험료는 7~8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있다. 이런 급전이 필요한 상황엔 이곳저곳 찾다가 결국 가입한 보험에서 약관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가입한 보험에 적립금이 충분히 쌓여 있을 경우, 보험사별로 해약환급금의 50~80%선에서 대출을 해주곤 하는데, 순수보장형 상품은 적립 보험금이 거의 쌓여 있지 않다. 보험료의 거의 전액이 보장에만 쓰이기 때문이다. 적립 보험금이 없는 이러한 순수보장형 상품의 경우, 약관 대출이 어렵다고 생각해야 한다.
순수보장형의 최대 장점이 무엇이었나? 보험료가 보장에만 사용되어 매우 저렴했던 것이다. 이 장점의 혜택을 받기 위해 작은 희생이 따르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처럼 가입자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보험은 지출이고 비용이다. 보험을 통해 저축하지 말자고 했다. 저축보험료를 쌓아가면서 비싼 만기환급형 상품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
약관 대출을 의지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도록, 오히려 평소에 보험료를 낮추고 다른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여 자산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급히 써야 할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투자자산에 묶어 두지 말고 예비비를 확보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순수보장형이라고 해도 보험료의 아주 적은 금액은 저축보험료로 들어가고, 그동안 납입해서 쌓여 있던 금액에 어느 정도의 이자도 생기기 때문에 약간의 해지 환급금이라도 생겨나지만, 무해지 환급형 보험은 이보다 더하다. 납입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아예 없는 상품이라 약관 대출이 더 어렵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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