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친한 아이가 살아남습니다>를 출간하며....
새책을 출간했어요. 그러고 보면 세상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3년 전 승진에 별 뜻이 없는 저에게 연구부장이라는 역할이 맡겨졌을 때는 괴롭기만 했는데.... 교육부 연구 주제인 'AI 활용 수업연구'에 관한 계획서를 모두 퇴근한 빈 교무실에서 몇 달을 쓰고.... 연구학교에 선정이 되어 프로그램 운영, 보고회, 보고서까지 힘들기만 했던 시간들. 도망가고 싶던 그 일들이 밑거름이 되어 한 권의 책이 될 줄이야.... 그것도 매일 아침 우리집 현관문앞에 놓인 신문사에서 책을 낼줄이야.... 그 시간들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책에 녹여낼 말들이 많아 가지치기를 하느라 힘들었어요. 1년을 넘게 고민하고 글을 쓰고 다듬으며 모든 것을 갈아넣은 책,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원고를 미리 살펴보시고 추천사를 써주신 카이스트 교수님과 대구교대 교수님, 여섯 분의 AI 전문가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회가 새롭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아요. 가야금을 하는 딸아이가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는 동안 근처 도서관과 카페를 전전하며 글을 썼어요. 딸아이의 연습시간이 길어지면 카페를 옮겨가며 글을 썼고, 빈 자리가 잘 나지 않는 도서관에서 눈치싸움을 하며 자리를 맡아 글을 쓰기도 했지요. 자료가 부족하고 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마치 수험생처럼 공부하며 채워넣기도 했어요. 작년 한해는 개인적인 일이 많아 서울과 제주, 대전을 자주 오갔기에 그만큼 안정적으로 글을 쓰기 힘들었는데 그런 시간들을 견뎌내고 나온 책이라 더욱 마음이 먹먹합니다.
그리고....
암판정을 받고, 무릎까지 다쳐 수술에 입원까지 한 아내!
나보다 더 힘든 현실에서 함께 공저에 참여하였기에 집필의 과정이 다사다난했고 그래서 더 소중한 책이에요. 오늘 제주도 집에 도착한 책을 한참 바라보았어요. 어느덧 6권의 책을 출간했지만 이 책만큼은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들었어요. 부디 많은 사람들의 손에 전해져 반짝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이 책은 AI시대에 아이들이 어떻게 AI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지를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활용하면 좋은 AI 프로그램에 대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소개한 책입니다.
또한 AI시대 자녀교육을 위하여 학부로로서 갖추어야 하는 소양과 자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KAIST 윤태성 교수님의 말씀처럼 "AI시대를 살아갈 아이를 둔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의 기준이 되어" 주기를, 대구교대 여승현 교수님의 말씀처럼 "단순한 AI 기술 활용을 넘어,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주도적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자녀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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