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스님
이러한 신비는 침착할 때, 무엇에도 쫓기지 않을 때 비로소 느껴진다. 나도 법정스님처럼 그런 신비를 온전히 체험하고 싶다.
'지금은 어둠과 정적이 흐르는 새벽. 그 고요를 깨우며,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빛이 내 이마를 살며시 비춘다. 잠시 후면 세상은 다시 분주함의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이 찰나의 정적도 고요히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