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갖고 있는 힘의 4분의 3만 표현하라. 자신의 극한까지 내달려 작품을 완성한다면, 그의 작품은 독자를 흥분시키고, 작품을 관통하는 긴장이 독자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완성은 어느 정도 여유가 수반되어야 한다. 물론 한가로이 들판에 누워 풀을 뜯는 암소처럼 인간을 평화롭게 만드는 예술은 없다.
-니체
진정한 예술가는 자신의 능력을 다 드러내기보다 남겨둘 줄 아는 지혜를 안다. 절제된 표현 속에서 깊이와 울림이 자라고, 그 여유가 작품을 시간 속에서도 살아 있게 만든다. 분명한 것은 그런 여유도 치열함이 만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