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한 10팀 중 9팀이 펀딩에 성공했습니다.

by 정강민

‘상태가 최악입니다. 다음으로 미루면 어떨까요?’

밤 9시........

줌 링크를 톡으로 보냅니다.

5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으면 그냥 끄고 자려고 했습니다.

9시 1분 ‘대표님 오랜만입니다.’ 줌화면으로 인사를 나눕니다.

....

지난 12월에 만나고, 2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기억을 되살려, 마지막 멘토링을 했습니다.

몸은 최악이었지만, 힘을 다했습니다.

녹초된 몸을 근근히 부여잡고, 30분 이상 멘토링 보고서 쓰고, 이메일을 송부합니다.


..............

아침에 학교 측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대표님께 받았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내용(멘토링).png


12팀을 멘토링 했습니다.

일찍이 한 팀은 포기합니다.

10팀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멘토링을 받으며 펀딩을 시작합니다.

총 9팀이 펀딩에 성공합니다. (작년 펀딩 성공율 80%, 올해는 91%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마지막 11번째 팀은 이번 주에 펀딩을 시작합니다. 제 촉으로는 거의 성공할 것 같습니다.




떨어진 한 팀이 생각합니다.

친했던 창작자였습니다. 자주 멘토링 요청해 다른 참가자보다 한 두 번 더 만났습니다.

하지만 제가 멘토링 했던 내용을 사업계획서에 전혀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좀 안타까워습니다.

..........

꽤 시간이 지난 후, 그 창작자는 자신의 아이템을 업로드한 펀딩사이트 링크를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저는 그 링크를 단톡방 등에 광고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도저히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성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분투하는 게 인생입니다.


몸은 천근만근이고, 눈은 튀어나오려고 하고, 머리는 지끈거립니다. 다음으로 미루고 싶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추스리며 우린 힘을 내야 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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